골수염 인공관절 퇴행성 관절염이나 외상으로 인해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인공관절 수술은 통증 완화와 기능 회복에 매우 효과적이지만, 드물게 발생하는 심각한 합병증이 바로 감염입니다. 인공관절 감염이 발생하면 뼈 속까지 세균이 퍼져 골수염(감염성 골염, osteomyelitis)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골수염은 단순한 관절염과 달리 뼈 자체가 감염되어 괴사하거나 변형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인공관절 주변에서 감염이 발생하면 단순한 약물치료만으로는 해결이 어렵고, 재수술을 포함한 복합적인 치료 전략이 필요합니다.
골수염 인공관절 인공관절은 생체적합성이 뛰어난 금속, 세라믹, 폴리에틸렌 등의 재질로 만들어지지만, 이물질인 만큼 세균이 잘 부착되어 감염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수술 중 감염 | 수술 중 무균 상태가 유지되지 못할 때 |
수술 직후 감염 | 드레싱 부위 감염, 환부 위생 미흡 |
혈행성 감염 | 수술 후 다른 부위 감염이 혈류로 전이 |
주변 조직 감염 | 상처, 욕창, 피부염 등에서 감염 확산 |
이처럼 인공관절 주변 감염은 빠르게 골수염으로 발전할 수 있어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합니다.
골수염 인공관절 골수염은 감염의 정도, 위치, 원인균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보입니다. 인공관절이 삽입된 부위에서 발생할 경우 아래와 같은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부종 및 발적 | 수술 부위 주변 붓기, 피부색 변화 |
열감 | 국소적 또는 전신적인 미열 또는 고열 |
통증 | 휴식 시에도 통증 지속, 악화 경향 |
관절운동 제한 | 통증과 부종으로 인해 움직임 제한 |
관절 주위 삼출물 | 고름이나 누공 형성 |
보행 곤란 | 하지 관절의 경우 특히 심함 |
만성화되면 고름이 피부로 배출되거나, 인공관절이 흔들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골수염 인공관절 정확한 진단은 감염의 범위와 원인균을 파악해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혈액검사 (CRP, ESR, WBC) | 염증 수치 확인 |
관절 천자 검사 | 관절액 채취 → 균 배양, 백혈구 수 확인 |
혈액 배양 | 전신 감염 여부 파악 |
조직 검사 및 배양 | 수술 중 감염 조직을 채취하여 원인균 동정 |
영상검사 (X-ray, CT, MRI) | 골소실, 염증 범위, 인공관절 상태 평가 |
골스캔, PET-CT | 활동성 감염 여부 정밀 확인 가능 |
균 배양과 항생제 감수성 검사는 치료 약제 선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므로 반드시 시행해야 합니다.
골수염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균은 포도상구균입니다. 특히 인공관절 감염에서는 **내성균(MRSA, CNS 등)**의 비율이 높아 치료가 더욱 어렵습니다.
황색포도상구균 (S. aureus) | 가장 흔한 원인균 | MSSA: 옥사실린 계열, MRSA: 반코마이신 |
표피포도상구균 (CNS) | 바이오필름 형성 능력 강함 | 반코마이신 |
녹농균 (P. aeruginosa) | 수술 부위 오염, 욕창 감염 | 퀴놀론, 아미노글리코사이드 |
대장균, 엔테로박터 | 장기 감염 또는 혈행성 감염 | 3세대 세팔로스포린 |
균 종류에 따라 치료 기간, 항생제 종류가 완전히 달라지므로 정확한 균 동정과 감수성 검사는 필수입니다.
감염이 골수까지 침범하면 항생제 치료만으로는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외과적 수술과 항생제 병행이 필수입니다.
1단계 | 감염 제거 수술 (세척 및 데브리망) |
2단계 | 항생제 골시멘트 삽입 (감염 부위 내 항생제 직접 주입) |
3단계 | 전신 항생제 투여 (6~12주) |
4단계 | 인공관절 재치환 (감염 완전 소실 후 재수술) |
1회 수술 (1-stage revision) | 감염 부위 제거 후 즉시 인공관절 재삽입 | 감염 재발 가능성 |
2회 수술 (2-stage revision) | 감염 제거 → 항생제 시멘트 → 완치 후 재삽입 | 치료 기간 길고 비용 증가 |
인공관절 제거 후 고정술 | 재치환 불가능한 경우 시행 | 기능 제한 불가피 |
감염의 범위와 환자 상태에 따라 치료 방식은 유동적으로 결정됩니다.
감염성 골수염은 완치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며, 재수술을 반복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감염 발생 시기 | 조기 감염일수록 치료 성공률 높음 |
내성균 여부 | MRSA, 바이오필름 균 감염 시 예후 나쁨 |
수술 범위 | 광범위한 절제가 필요할수록 기능 저하 |
기저 질환 | 당뇨, 면역억제 상태는 치료 지연 가능성 높음 |
치료 순응도 | 항생제 복용, 외래 추적 등 중요 |
정확한 시점에 재수술을 진행해야 감염 재발을 최소화하고 기능 회복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감염 예방이 최선의 치료라는 말처럼, 인공관절 수술 이후에는 철저한 위생관리와 면역력 유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수술 후 상처 관리 | 드레싱 교환 시 무균 상태 유지, 자주 확인 |
조기 감염 징후 파악 | 열, 붓기, 고름 등 이상 시 즉시 병원 방문 |
감기, 치과 치료 시 항생제 복용 고려 | 혈행성 감염 예방 목적 |
당뇨병, 만성질환 조절 | 면역력 강화 및 상처 회복 촉진 |
면역저하자 예방 접종 | 독감, 폐렴 백신 등 권장 |
정기 추적 검사 | ESR, CRP, 영상검사로 감염 조기 발견 |
작은 상처도 무시하지 말고 관리해야, 큰 감염으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골수염 인공관절 인공관절은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치료 방법이지만, 감염이라는 심각한 부작용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감염이 뼈 속까지 퍼져 골수염으로 진행되면 장기간 치료와 재수술까지 고려해야 하는 복잡한 상황이 됩니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시행한다면 인공관절 감염도 충분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감염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과 수술 후 철저한 관리, 감염 의심 시 빠른 병원 방문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건강한 인공관절 수명은 수술 이후의 관리에서 결정됩니다. 골수염으로 인한 합병증을 막기 위해 지금부터라도 예방과 관리를 철저히 시작하세요. 감염 없는 건강한 움직임을 오래 누릴 수 있습니다.